진주시는 지난해 “소나 재선충병 5년 내 완전방제 선포대회”를 계기로 2013년까지 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실천하기 위해 진주시 전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소나무 재선충병 완전방제 실천전략”을 수립하여 강력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소나무 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시 금정구(금정산)에서 최초 발생되었으며 진주시는 1998년 가좌동 일원에 최초 발생하여 급속히 확산되었으나, 2005년 9월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을 제정하여 온 국민과 함께 총력 대응한 결과, 지난해에는 가장피해가 심했던 2005년에 비해 80% 이상이 감소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수립된 “소나무 재선충병 완전방제 실천전략”은 재선충병이 발생한 읍․면․동의 그동안의 발생추세 및 방제상황을 정밀 분석한 방재전략을 도면화하여 이를 바탕으로 선단지와 확산경로를 미리 예측하고 사전에 솎아베기 등 임업적방제와 예방나무주사 등을 집중하는 지금까지 방제방법과 다른 선제적 방제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재선충병의 선제적 방제전략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담당공무원과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7개단)이 책임예찰구역을 설정하고, 월 1회 이상 지상 정밀예찰과 분기별로 항공정밀예찰을 철저히 실행하여, 감염목의 위치를 조기에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재선충병 유입․확산경로를 철저히 파악, 재선충병의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은 사전에 임업적 방제를 적극 실행 하고, 더 이상의 확산방지를 위해 2차적인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는 선제적 방제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시 소나무 재선충병은 이제 “관리가 가능”하다면서, “소나무 재선충병 완전방제 실천 전략”이 완전 실현되는 2013년에는 소나무 재선충병 완전방제 성공도시가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