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내고장사랑하기운동 하대2동협의회(회장 김명중)에서는 11일 『사랑의 우편함 달아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평소 우편함이 없어 우편물이 대문이나 담장틈새에 꽂혀있거나 심지어 바닥에 이리저리 흩어져 도시미관까지 해치는 모습을 보면서 우편함 설치 사업의 필요성을 갖게 되어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는데 2012년부터 새 주소가 전면 시행되어 우편함 100개를 신규로 제작 무료로 우편함 달아주기 행사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날 내고장사랑하기위원회 소속 회원 20여명은 생업을 제쳐 두고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100여 곳의 주택을 돌면서 손수 우편함을 설치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민들은 “우편함이 없어 불편해 구입하려 해도 구입방법을 몰라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무료로 우편함을 제작해서 설치까지 해 주니 정말 고맙다”면서 큰 호응을 보였으며 허인갑 하대2동장은 이들이야 말로 봉사하는 지역문화 만들기에 기여하는 「참봉사자」들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명중 협의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봉사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사랑의 우편함 달아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대2동(☎749-2658)
(동장 허인갑 행정민원담당 심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