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대규모 지진으로 인한 건물붕괴 및 화재발생․진화, 인명구조, 응급복구를 위한 “실제 상황을 전제로 한 지진 등 복합재난대응훈련”을 평거동 들말한보아파트에서 실시하였다.
소방방재청 지진발생 경보 후 오전 10시 50분경 진주시에서도 평거동 들말한보아파트 102동 건축물에 지진으로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하여, 인근 민방위기동대원이 아파트 주민 3명을 대피 지도하고, 진주소방서 소방차 화재진화, 5층에 고립된 중상자 고층 구조차 인명구조 및 응급조치하여 종합병원 이송 하는 등 실제 상황에 버금가는 인명구조․화재진화, 전기․가스․통신설비 응급복구 및 안전점검, 방역상황이 전개되어 재난에 대응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 관계기관의 긴박한 대응활동이 전개되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대규모 풍수해, 지진 등 복합재난, 대형 인명피해 재난에 대응하는 훈련으로, 위치적으로 남강을 끼고 있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화재가 산재한 우리 진주시도 이번 훈련으로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유사시 재난대응 능력에 내실을 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훈련은 인근 행복한․어린왕자․누리어린이집에서 어린이 100여명, 국민평가단 4명, 진주소방서, 진주경찰서, 한국전력 및 전기안전공사 진주지사, 한국가스공사 및 가스안전공사 진주지사, 진주시 여성기동대, 진주시 자율방재단, 인근 주민 등 500여명이 훈련에 참가하였다.
또, 미래를 책임질 100여명의 어린이 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제 소화기로 시민과 소방관이 불을 끄는 실제 상황을 연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재난의 위험을 알리고 미래 불안전사회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