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제2기 진주관광 공무원 홍보단이 수도권을 집중공략하기 위해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숨어있는 서울 잠실야구장과 롯데월드, 롯데백화점 등을 방문하여 10월 전국체전과 남강유등축제를 홍보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한순기 문화관광과장을 단장으로 한 45명의 공무원 홍보단은 그동안 펼쳐왔던 홍보 전략을 이번에는 10월 문화체전과 야구를 접목한 홍보기법으로 5만여 잠실야구장 관중들을 진주에 몰입할 수 있도록 퍼포먼스를 연출한 이색홍보 활동을 펼쳐 경기장 전광판의 주인공이 되어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꿈과 환상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 롯데월드와 백화점을 이용하는 수도권 주말 쇼핑객들을 대상으로 전국체전과 진주남강유등축제 홍보 팸플릿을 나누어 주면서 진주 알리기에 땀방울을 흘렸다.
특히 잠실야구장에서는 홍보단이 직접 만든 응원피켓은 5만여 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진주갈매기 남강유등 홈런타고 서울까지 날아왔다!~ 진주전국체전 홈런 진주남강유등 홈~런. 서울 갈매기야 롯데 홈런 타고 진주남강에서 날자~ 롯데야 진주까지 쎄리라!! 상품은 전국체전 초대권. 롯데야 책임져라 진주 논개가 왔다. 홍성흔 때리라 논개가 통닭 사왔다~ 등 즐겁고 유쾌한 문구로 진주와 야구를 절묘하게 버물려 시선몰이로 경기장내 인기 짱 이었다.
주말을 이용해 롯데월드를 찾은 서울에 살고 있는 김태경씨는 진주를 홍보하는 조끼를 보고 반가워 물어보았더니 진주시청 공무원들이 서울까지 와서 진주를 알리는 것을 보고 정말 감동 받았다고 말하면서 진주가 대단한 도시임을 느꼈다며 행복해 했다.
진주 이현동이 고향인 서울 성신여대를 다니고 있는 임혜영씨는 친구들과 잠실야구장에 왔는데 진주를 홍보하기 위해 야구장에 온 아버지(토지정보과 임채균)를 만나 반가움을 함께 진주를 홍보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자랑스러움을 담아 서울친구들과 함께 진주관광을 함께 홍보하는 즉석 이벤트로 미담이 되기도 했다.
홍보단에 처음 참가한 김연주(강남동 주민센터) 직원은 진주시청에서 홍보단을 모르면 간첩이라면서 여행을 통해 자신의 감성도 높이고 진주를 홍보하는 주인공이 되고 싶어 참가했는데 기존의 건조한 공무원의 분위기에 여행을 통해 창조를 더하는 프로그램이 짱 이라고 말했다.
홍보단을 운영하고 있는 도길주(문화관광과)씨는 그동안 전국 축제장을 돌면서 발품을 팔아 진주를 알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스포츠마케팅의 전략을 세워 야구경기장을 찾게 되었다며 응원 열기 속에 숨어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행정에 접목하겠다고 했다.
한편 진주관광 공무원 홍보단은 진주마케팅주식회사라는 닉네임으로 새로운 개념의 축제 홍보전략 성공사례 평가로 대한민국 각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