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모내기를 비롯한 보리 수확 등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관련 안전사고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농기계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운전자의 부주의, 교통법규 미준수 등 안전요인에 의해 대부분 발생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농기계를 이용해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대부분이 경운기와 트랙터에서 발생하며, 도로운행 중 교통사고는 99%가 이들 농기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시기를 보면 모내기철과 수확철을 전후로 집중되며, 하루 중에는 농작업 시작 2시간 전후인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 오후 3시경에 사고의 50%가 발생하고, 교통사고는 농작업이 끝나고 귀가하는 시간대인 오후 6시에서 9시 사이에 전체사고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농작업은 서두르지 말고 항상 여유를 가지고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농기계 사용 중에 이상이 발견되면 반드시 정비를 한 다음 사용해야 하는데, 무엇보다 제일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진주시에서는 영농철 농기계 사용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사항을 농기계순회수리교육을 통해 마을별로 홍보하고 예방교육도 병행함으로써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