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이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5월까지의 진주시 신선농산물의 수출실적은 1,701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119%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올해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목표 2,500만달러의 68%에 해당하는 수출실적으로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품목별로 보면 딸기는 지난해 대비 37%가 증가한 897만달러를 수출했으며 파프리카 654만달러 꽈리고추 95만달러, 새송이 36만달러를 수출했다고 진주시는 밝혔다.
5월말 상반기 수출이 종료된 딸기의 경우 올해 동남아지역으로의 수출호조로 큰폭의 수출증가를 이루었으며 하반기에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다면 1,2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올해 초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량의 감소로 수출실적이 저조했던 파프리카의 경우도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대비 6% 증가한 수출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현재의 작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지난해 대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주시는 밝혔다.
수입국별로 보면 14국가에 걸쳐서 수출되었으며 그 중 일본이 파프리카, 꽈리고추등 775만달러를 수입해 진주시 신선농산물 최고 수입국으로 나타났으며 싱가폴 498만달러, 홍콩 278만달러, 말레이시아 64만달러, 태국 28만달러 순으로 뒤를 잊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신선농산물 수출에서 일본의 수출비중은 46%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에서 7%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금까지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위한 동남아 지역에서 특판전 개최, 바이어 초청 상담회 추진 등의 성과로 보이며 시장의 다변화를 통해 클레임 발생으로 인한 충격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