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6월 8일 구제역 긴급 차단방역체계를 지역단위 차단방역에서 농가단위 방역체계로 전환키로 하고 지난 5월 3일부터 고속도로IC 등 6개소에 운영하던 구제역 이동통제초소를 설치 후 36일 만인 6월 8일에 그동안 취했던 모든 방역조치를 해제하였다.
시는 농가단위 차단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농가에서 축사소독 등 자체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할 수 있도록 현지 소독실태 지도․점검반을 편성하여 소독실태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소독 미실시, 소독실시기록부 미 작성 등 위반사항 적발 시 과태료 처분 등을 통하여 양축농가에서 축사 소독에 철저를 기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키로 하였다.
한편, 지난 1월 7일부터 운영하던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구제역이 일본, 중국 등 인접국가에서 지속 발생하는 등 국내외 여건 등을 고려하여 구제역 종식 시까지 지속 운영키로 하고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키로 하였다.
그리고 축산농가는 해외여행 후 귀국시 공항 검역원에 신고하여 방역 조치를 받도록 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방역관리지침 준수, 1일 1회 이상 예찰 실시 등과 아울러 의심축이 있을 경우 즉시 시(가축위생담당)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