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저소득층의 근로의욕 고취와 가난의 대물림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자활근로사업에 3개월 이상 참여한 근로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자활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추진하는 저소득층 자활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 자체적으로2004년부터 조성해 오던 자활기금 목표액 5억원을 초과달성함에 따라 기금운용 수익금 약 2,000만원을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는 저소득층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자녀 장학금은 중학생 23명에게 1인당 300천원, 고등학생 20명에게 1인당 400천원, 대학생 6명에게 1인당 700천원을 년 1회 지원함으로써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의 사기진작 및 자활의욕을 고취하고 이들의 자활․자립 기반 조성 및 저소득층 주민의 학비부담 경감을 통한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자활기금 목표초과액 2억원을 활용하여 자활공동체 및 자활근로사업단에 사업자금으로 대여해 저소득층의 자립기반을 조성함으로써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국 최고의 복지도시로서의 명성을 지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