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국제유가상승과 더불어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고, 에너지 이용 절감를 위해 총사업비 17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너지 절감형 고효율 난방기(경유, 등유 등)와 다겹 보온커튼, 배기열 회수장치, 자동보온덮개, 순환식 수막재배시설 등의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본 사업에 대하여 지난해 12월 2010년 사업수요 조사를 실시하여 다겹 보온커튼 23농가, 고효율 난방기 60농가, 배기열 회수장치 5농가, 자동보온덮개 4농가, 순환식 수막재배시설 3농가 등 총 5개 사업 90농가 27ha의 사업량을 확정하여 사업 진행 중에 있다.
사업별 지원 단가는 다겹 보온커튼은 ㎡당 15,000원, 고효율난방기 6,000원, 배기열 회수장치 및 자동보온덮개 2,500원, 순환식 수막재배시설은 5,000원이며 사업비의 60% 보조 자부담 40%로 지원된다.
진주시는 향후 고유가 및 농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판단 2011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1년 지원사업은 올해 12월 농지소재 읍면동에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의 시험연구에 의하면 배기열 회수장치는 16%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순환식 수막보온시스템은 기존 수막재배와 비교하여 60~80%의 지하수를 절약하고 온풍난방과 비교하여 67%의 난방비 절감효과가 있다.
또, 수평권취식 다겹 보온커튼은 커튼을 말아 곡부물받이 아래로 밀착시킴으로 투광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다겹의 보온자재를 사용한 커튼을 설치하여 난방연료의 소비를 감소하며 기존 부직포와 대비하여 난방에너지 46%를 절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