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듦에 따라 장마철 농작물 피해예방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많은 강우와 강풍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침수, 강풍 피해예방과 농작물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발표한 장마철 농작물 관리요령에 따르면 침수가 우려되는 논과 무너질 우려가 있는 논두렁은 물꼬를 낮게 조정하고 배수로를 정비하여 물 빠짐이 잘 되도록 해줘야 하고 물에 잠긴 벼는 가능한 빨리 벼 잎의 끝만이라도 물 밖으로 나오도록 물을 빼 주고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로 갈아줘 뿌리의 활력을 높여 주어야 한다.

또한 장마철에는 질소비료 과다, 일조량 부족으로 벼의 잎이 늘어지고 잎 색이 검게 변하여 잎도열병 발생이 쉬워지는 시기이므로 장마중이라도 비가 개인 틈을 이용하여 사전예방위주의 방제를 실시하여야 하며 멸강나방 등 고온에 의한 해충들의 급작스런 번식으로 인한 피해방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관찰과 발견 즉시 발생지역 공동방제 체제로 초기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년은 봄부터 동해, 저온, 잦은 강우 등 이상기상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나타났으나 지역농가들이 슬기롭게 잘 대처하여 지금까지는 평년작 수준의 생육작황을 보이고 있는 실정으로 장마철 농작물의 세심한 관리와 사전피해 예방노력에 따라 품질과 소득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므로 관리요령을 잘 숙지하여 풍년농사가 달성되기를 당부하고 있다.

기술보급과(☎749-5541)
(과장 한태영 식량작물담당 이평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