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신안동 주민센터(동장 최창섭)는 희망근로사업으로 서문교 옆 굴다리 벽면을 화사한 벽화로 단장하고 주변 벽면을 밝게 도색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교량과 터널로 인해 평소에 햇빛이 잘 들지 않아 낮에도 사람이 통행하기에 불편하고 콘크리트 특유의 회색빛으로 어두운 분위기였던 굴다리와 주변지역을 밝고 아름답게 가꾸자는 취지에서 희망근로 참여자와 전문 인력이 동원되어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됐으며 7월 2일 완성했다.
신안동 주민센터는 기존에 다소 부정적 이미지로 비춰졌던 희망근로사업을 이번 벽화 단장사업과 같이 주민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일들로 추진하여 지역주민에게 행정의 신뢰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희망근로를 주민의 피부에 와 닿는 생산적인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신안동 희망근로팀은 지난 3월부터 어려운 세대의 도배, 장판 시공과 더불어 놀이터 등 공공시설 도색, 취약지 담장 도색작업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살기 좋고 쾌적한 마을환경 가꾸기를 오는 8월말까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