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회 전국체전 성공기원 대국민홍보 국토대장정이 15박 16일의 대장정을 마치고 7월 6일 오후 4시 진주시청 광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이창희 진주시장과 김두행 진주시의회 의장, 해양소년단 조현신연맹장을 비롯한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하여 무사히 종주를 마친 홍보단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홍보단원대표의 사례발표와 홍보단기 반납으로 마무리 되었다.
진주시는 한국해양소년단경남서부연맹과 함께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국토대장정 홍보단의 출정식을 지난 6월 21일 가진 후, 창원-부산-제주-서울-청주-대전-대구-울산-경주-양산-진주에 이르는 15박 16일간의 국토대장정을 펼쳤다.
홍보단원들은 무더운 날씨와 장마로 인한 악천후 속에서도 투철한 사명감과 투지로 하루 평균 25~30km를 도보로 이동하며, 각 시도 주요 관공서와 주요 도심지를 방문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홍보활동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와 함께 개최하는 체전사상 최고의 문화체전을 중점적으로 홍보하여 진주시의 전국체전 성공개최 의지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국토대장정 홍보활동 중 에피소드도 많았다.
김포공항 안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하던 중 홍보단원들의 열정과 패기가 너무 넘쳐 공항 청원들에 의해 제지를 당하였지만, 대원들은 이에 아랑곳 않고 특유의 자신감과 유머로 청원경찰들의 입가에 미소를 띄우게 하여 홍보활동을 마무리 하였다.
이날 15박 16일의 대장정을 마치고 돌아온 정다운(한국국제대학교)단원은 소감문에서 “어려운 과정 속에 하나 된 목표를 가지고 함께 이겨낸 단원들 모두에게 고맙고,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 준 진주시 관계자 및 시민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다가올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정혜림(국립경상대학교)단원은 “하나 둘 늘어가는 발바닥의 물집과 하루, 이틀 쌓여가는 무릎과 발목통증이 자신을 시험케 하였지만, 모든 단원들이 함께 이끌어주며, 격려해 주어 무사히 종주할 수 있어 모두에게 감사하고,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종주하게 도움을 준 해양소년단 단장님이하 운영진들에게 깊은 감사를 보낸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국토대장정 홍보단원들의 젊음과 땀방울로 이루어진 이번 국토대장정이 충절의 고장, 교육의 도시, 진주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함은 물론, 체전사상 최고의 문화체전으로 준비하고 있는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로 이어져 진주의 도시 브랜드를 한 단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