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진양호 및 남강 유역을 끼고 있어 민물고기 생식을 할 수 있는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높은 간디스토마(간흡충) 감염률을 나타내고 있다.
간디스토마(간흡충)는 자연산 민물고기인 붕어, 잉어, 눈치, 피라미 등의 근육속에 피낭유충형태로 박혀 생활하는 기생충으로서 사람이 먹게 되면 간의 담관안에서 기생하고 20년 이상 장기간 생존하여 화농성담관염이나 담관암의 중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진주시 보건소는 간디스토마(간흡충) 감염위험이 높은 수변지역을 중심으로 퇴치사업을 확대해가면서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2009년 관내 표본지역 3개면(내동면, 대평면, 수곡면) 1,222명의 검사결과 감염율이 19.5%였으나 2010년 관내 표본지역 5개면(내동, 대평, 수곡, 진성, 대곡면)을 선정 1,407명의 검사결과 감염율이 10.7%로 점차 낮아지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간디스토마퇴치를 위하여 전 시민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검사(진주보건소 1층 병리검사실)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결과 감염양성자는 상담 후 무료투약을 실시함으로써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검사희망자는 수시 진주시 보건소를 방문하여 간디스토마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749-4960, 498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