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최근에 내린 집중호우와 고온으로 인하여 벼 병해충 발생 우려가 있어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위주의 철저한 관리와 초기 방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벼 잎도열병은 7월초까지는 발병이 적었으나, 앞으로 비가 자주 내리면 거름기가 많은 논에서 발생되어 출수 후 이삭도열병이나 목도열병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도열병에 약한 품종과 잎색이 짙은 논은 적용약제로 1회 방제해야 한다.

잎집무늬마름병도 웃자라고 분얼이 많은 논에서 발생되므로 볏대 아래부위를 잘 살펴보아 병무늬가 보이면 도열병과 동시방제 해야 하며, 흰잎마름병의 초발병 시기도 7월 상·중순으로 앞당겨지는 실정으로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된 논과 상습발생 논에서는 발생이 예상되므로 침수된 벼는 먼저 깨끗한 물로 잎을 세척해 주고, 병발생 상습지 논은 질소비료를 적게 주면서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효율적인 병해충 방제가 될 수 있도록 농가 재배현장 지도 및 홍보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예찰활동과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여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술보급과(☎749-5541)
(과장 한태영 식량작물담당 이평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