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자유시장 활성화 및 상인 의식변화, 우수상인 육성을 위해 자유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개설․운영해온 『상인대학』이 지난 21일 자유시장 2층 상인교육장에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스런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상인대학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조기호 명예학장(진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재경 국회의원, 경남도의회 김백용․윤용권․공영윤 의원, 진주시의회 강민아․노병주․정리주 의원, 시장경영진흥원 관계자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해 축하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자유시장 상인대학』졸업식은 지난 5월 10일부터 한국유통과학연구소에 위탁하여 상인 의식변화 및 고객에 대한 친절교육, 점포마케팅, 상품진열, 상인조직 강화 등의 교육과정을 주 2회(월․수요일), 2~3시간 20회 교육 이수한 결과 이날 졸업한 자유시장 상인들은 교육일정 기간에 피곤한 몸을 이기고 시간을 쪼개가며 얻어낸 졸업장이니만큼 그 어떤 졸업장보다 값진 졸업장이라 할 수 있다.
조기호 명예학장(부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상인대학에서 익힌 것을 적극 실천하고, 자유시장 활성화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 진주시와 자유시장번영회가 손을 잡고 자유시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더욱 잦아질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고 진주에서 개최되는 10월 전국체전, 혁신도시 건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졸업생 최명철(나이스 패션)씨는 “상인대학 교육으로 정말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며, “수년 전에 이러한 교육을 받았어야 할 것이 너무 늦었다는 생각도 든다”며 “앞으로 자유시장을 찾는 모든 손님들에게 배운 것을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졸업생 중 자유시장 활성화 및 상인대학 운영 유공으로 진주시장 표창(김점돌, 대광종합신발 경영)을 비롯해 7명의 졸업생이 국회의원상, 진주시의회 의장상, 시장경영진흥원장상 등의 표창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