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 중인 7월 2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진주 혁신도시에 입주하게 될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2개 이전기관 임직원 자녀 60여명을 초청하여 「여름방학 진주캠프」를 갖는다.
「여름방학 진주캠프」는 26일 오후 4시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이창희 진주시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이전기관 임직원 자녀, 진주지역 학생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시작으로 서부경남 지역을 두루 탐방하게 된다.
환영식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전기관 임직원 자녀 60여명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장래에 진주시민으로서 명예와 자부심을 가지고 진주에 더 많은 애정으로 진주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금번 진주캠프는 2박 3일 동안 지역에 머무르면서 진주학생과 만남의 날 이벤트를 통하여 친구사귀기와 진주성, 청동기문화박물관, 수목원 등 진주의 역사, 문화, 자연을 체험하는 한편, 통영시와 고성군 등 경남도내 일원을 두루 탐방하여 지역에 대한 이해와 학습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진주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임직원 등 가족들이 지방이전에 따른 막연한 이질감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주를 촉진하기 위해 진주시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과 함께 정서적인 친밀감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 일원에 건설되는 진주혁신도시는 연내 부지매입계약과 청사설계에 착수해 내년부터는 순차적으로 청사 신축공사에 착공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2개 공공기관이 2012년까지 이전하게 되며, 현재 52% 공정으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