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7월초에 완공된 진주종합경기장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도출을 위하여 연구기관에 의뢰한 진주종합경기장 관리운영계획 수립 용역에 관한 보고회를 26일 오후 5시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개최하였다.
용역업체인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의 프리젠테이션으로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종합경기장의 효율적인 관리운영계획, 수익시설 배치계획, 종합경기장 연간 운영수지 예측, 기타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선진 관리기법 개발 및 수입원 발굴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보고회에서 연구원은 주경기장에는 대규모 경기대회, 프로 축구 등을 적극 유치하고 인라인경기장, 테니스장 등 생활체육시설의 시민 이용 활성화로 체육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6,390㎡ 규모인 수익시설은 제91회 전국체전 이후 웨딩홀, 편의점, 스포츠용품점 등으로 임대하여 적정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종합경기장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진주종합경기장은 현대건설(주) 컨소시엄이 2008년 3월에 착공하여 27개월의 공정을 거쳐 건립되었으며 1,8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부지 면적 207,969㎡, 건축 연면적 40,930㎡ 규모이며 국제 공인 1종의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외에 인라인경기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이 조성되어 시민의 여가 선용과 건강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민이 가족과 함께 언제든지 와서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산보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건강지압로, 생태학습장 등을 갖춘 공원녹지가 넓게 조성되어 있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공익성과 효율성을 조화시켜 진주종합경기장을 합리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매년 운영수지에 대한 분석을 철저히 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사업 계획에 반영함으로써 운영수지 건전화를 기하여 종합경기장 운영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