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7월말까지 계속된 장마와 무더위로 인한 각종 벼 병해충 피해가 우려돼 고품질 쌀 안정생산을 위해 1억 2천만원의 사업비로 8월 3일부터 13일까지 관내 25개 읍면, 농촌 동에 벼 병해충 공동방제로 현지 방제지도 등 적극적인 방제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금년 기상은 6~7월 중 강수량이 472.4mm로 전년대비 439㎜적어 일조시간이 전년보다 50시간정도 길고 같은 기간의 일 평균기온도 평년과 비슷하여 벼 생육에는 아주 좋은 여건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7월 장마로 높게 유지된 습도와 폭염으로 인한 기류정체로 벼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발생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관내 중만생종 벼의 경우 8월 15일경 출수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출수 전에 반드시 잎도열병을 완전 방제해 줄 것과 벼멸구, 흰등멸구 등 비래해충의 경우 현재는 대체로 발생밀도는 낮은 편이지만 앞으로 고온이 지속되면 8월 중순부터 밀도가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방제를 소홀할 경우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가에서는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에 힘써 줄 것도 함께 당부 했다.
금년에는 이화명충 2화기 피해 포장이 다수 발견되고 있으므로 이화명충 방제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동시 방제해 줄 것과 농약살포 작업을 할 때에는 안전사용 장비인 방제복과 마스크, 고무장갑 등을 꼭 착용하고 등록약제 선택, 적량살포 등 농약 안전사용 수칙도 꼭 지켜줄 것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