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8월 5일 제60회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총회를 개최하여 창제60주년 개천예술제 행사 계획을 확정하였다.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 라는 슬로건으로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개최되며 10월 3일 전야서제를 시작으로 개제식, 추모공연, 예술경연, 각종전시, 예술문화 축하행사 등 8개 부문 59개 행사를 8일간에 걸쳐 진주성을 비롯한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진주미술협회 고문인 조영실(73세)씨를 제60회 개천예술제 제전위원장으로 선출하였고, 부위원장에 윤용근 도의원, 강민아 시의원, 진주문화사랑사무국장 정재옥씨를 선출하여 개천예술제 행사준비에 들어갔다.
진주시와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에서 창제 60주년 특별기획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개천예술제의 백미인 가장행렬은 진주성 전투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한 특색 있는 시가퍼레이드 행렬단을 2,000여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진주대첩 역사 재현극을 10월 8일부터 10월 9일 양일간에 걸쳐 진주성전투 역사의 현장에서 재현할 계획으로 맹복의 더위에도 불구하고 공연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창제 60주년 특별기획행사로 개천예술제 60년사를 편찬할 계획이며, 10월 4일 저녁 7시 진주성 야외무대에서 추모제를 시작으로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창제자 추모전시회도 갖는다.
지방 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가 60회를 맞는 시점에서 예술제를 탄생시킨 창제자와 개천예술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 격동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했던 문화 예술인들의 숭고한 뜻을 추모하고 기리며 그 분들의 예술작품을 소개함으로써 개천예술제 60회의 참된 의미를 전국의 문화 예술인들과 함께 공감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추모제와 추모전시회는 문화예술 도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창제하신 분들이 마련해준 터전 위에서 문화예술의 꽃을 활짝 피우기 위해 개천예술제를 더욱 더 발전시켜 문화예술의 고장 진주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살려내어 시민 대화합의 장을 마련하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이번 60주년을 맞는 개천예술제는 전국체전, 남강유등축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전국민속소싸움, 진주실크박람회 등 동기간에 개최 되는 관계로 교통대책과 숙박시설 부족이 예상되어 비상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에 시민들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대중교통이용하기, 차량 2부제 운행 참여운동 등 대시민 질서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1만 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 22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임시주차장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15대를 운행키로 했다.
또한, 전국체전 임원 선수단의 방문으로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보하기 위하여 전 시민을 대상으로 민박 희망가정 신청과 경로당, 종교시설 등을 이용한 임시 대체 숙박시설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뜻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