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오는 8월 21일 토요일 오후 5시 제91회 전국체전의 메인스타디움인 진주종합경기장의 준공식을 갖는다.
진주종합경기장은 경남 진주 혁신도시지구 내에 부지 207,969㎡ 건축연면적 40,930㎡ 총 사업비 1,811억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3층, 최고 높이 45.1m로 2만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생활체육공원, 야외공연장, 생태체험공원 등으로 조성되었으며, 2010년 전국체전, 2011년 전국소년체전, 전국장애인체전의 주경기장으로 활용될 국제 공인1종의 종합운동장이다.
남강과 영천강을 끼고 있으며, 주요 고속도로를 통해 진입이 가능한 진주 종합경기장은 사방에서 접근이 용이한 지점에 자리 잡았으며, 대지 중앙의 주경기장을 중심축으로 주변에 다양한 시설들을 배치하였다.
역동적인 건물의 외양은 다이나믹한 상모돌리기를 형상화한 새들아치와 유등축제의 소망등 이미지의 지붕막을 재현하였고, 관람석 전체를 거의 덮는 특수재질의 지붕막은 비나 강한 햇빛에도 영향을 받지 않도록 편안한 느낌의 관람환경을 조성하였다.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주경기장 북편 관람석은 천연잔디로 조성된 ‘피크닉석’으로 꾸며 다른 지역의 경기장과 차별화 하였다.
진주종합경기장의 외부공간으로는 진입 구간에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야외공연장이 자리하고, 남강과 어우러진 생활체육공원에는 인라인경기장과 엑스게임장, 테니스, 농구, 배드민턴장 등이 갖추어져 있어 시민의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영천강을 접하여 아름답게 조성된 생태공원은 저류지 공원과 영천강 근린공원을 연결하여 길을 따라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통놀이공원, 씨름장, 명상원 등으로 조성하였다.
한편, 오는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펼쳐질 제91회 전국체육대회의 개․폐회식과 주요경기가 펼쳐질 진주종합경기장의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8월 21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국내 정상급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K-리그 경남 FC vs 전남 드래곤즈 경기가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