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시민 활기찬 진주』를 지향하고 있는 진주시가 분화국의 실내 전시회로서 국내 최고 수준인『제8회 국화작품전시회』를 10월 25일부터 11월 19일까지 26일간 진주시청 본관, 의회동, 청사 앞 광장에서 시민 및 외래 관람객들이 한껏 무르익은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선보인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진주시 양묘장에서 자체 생산한 38,000점과 국화애호가모임인 진주국화연구회원과 일반시민․학교4-H회 학생들이 1년간 정성들여 가꾸어온 국화작품 2,000점을 포함한 40,000여점을 선보이며, 타 지역의 국화전시회와는 차원을 달리하여 전문가 수준의 작품 위주로 전시하고자 금년 초부터 매달 시 양묘장에서 전문강사를 초빙, 1여년 동안 집중 재배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출품 희망자에 대하여 우량모종을 공급(5,000본)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생동감 있는 작품이 전시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작품위주의 분화국화로 가을꽃을 대표하는 국화의 멋과 향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올해는 1600송이 다륜대작을 비롯한 진주시 수출농산물 모양, 장승, 파라솔, 수목형 대형목부작 등 80여점을 새롭게 선보이며, 전년도에 이어 만화캐릭터․동물모양작, 자전거 도시 진주를 상징한 자전거 모양, 소싸움세트와 진주성의 정문인 공북문을 1/4로 축소한 공북문 미니어처, 참진주 화단을 장식한 쌍용을 비롯한 두 마리 용이 기둥을 휘감은 형상을 한 회전용 등 다양한 모양작을 선보인다.
또한 황룡사 9층탑과 진주시 보물인 수곡면 효자리 3층탑을 실제 크기로 재배한 탑작, 3.5미터 높이의 장승 등 780여점의 타 지역에서는 감히 흉내조차 낼 수 없는 대작들과 수작들이 함께 한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는 다간 입국작 2,500점과 125~1600송이 다륜대작 19점, 1.7~3m 정도의 다양한 크기의 현애작 362점, 2.5m 입현애작 30점 등 비교적 규모 있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어 국화 작품의 또 다른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입국작, 다륜작, 석목부작, 모양작, 분재작 등 전시 작품의 종류도 다양하며 전시작품 중 국화를 대표하는 입국작 2,500점은 10~23간작이 대부분으로 이렇게 가지 수 많은 국화는 전국 어디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작품들이다.
다륜작은 국화 한 대에서 여러 차례 순지르기(적심)한 국화 가지로 둥근 원모양을 층층이 쌓은 듯한 모양의 수십 또는 수백송이의 꽃을 피게 한 수작으로 작품 재배자의 지극 정성이 잘 묻어나고 있다.
잎새 모양을 한 2~3m 현애작은 시청 전시관 벽면을 가득 채워 산허리나 벼랑 끝에서 아래로 늘어뜨린 자세로 마치 들국화의 한 무리를 화분에다 옮겨 놓은 듯이 국화 예술의 진수를 맛보도록 하였으며 석․목부작과 모양작, 분재작 등은 소국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한 달간 20만명 가까운 관람객보다 올해의 경우 2배가량은 관람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국화의 종류와 작품명 등 상세한 설명과 함께 관람객 질서 유지와 안전에도 힘써 안전한 축제행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전년도 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실시하지 못했던 국화차시음장을 운영하여 관람객을 위한 무료 서비스를 하게 된다.
시는 26일간 전시되는 국화작품을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국화에 대한 전문가를 배치하였으며, 외부에서 방문한 관광객의 주차 등 불편사항이 없도록 청내 공무원에 대한 자가용 사용을 자율적으로 자제토록 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 추진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진주시의 제8회 국화작품 전시회에 대하여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수작들로 국화의 진수를 느끼게 해 줄 것”이라며 “명품도시 진주시민들의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정기획과(☎749-5509)
(과장 김근규 인력육성담당 박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