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제91회 전국체전 기간 중에 관내 대학 기숙사를 선수촌으로 활용해 부족한 숙박시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해 성공체전의 밑거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선수촌에서 사용한 이불 등 침구류를 깨끗하게 세탁하여 진주복지원, 재가복지센터 등 관내 16개 복지시설에 기탁해 복지시설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전국체전 기간 중인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한국국제대 한마음학사 에는 펜싱선수단 600여명이 시내 진주학사에는 씨름과 조정선수단 400여명이 연암공대 상남학사에는 소프트볼선수단 160여명이 그리고 경남도립대 진주학습관에는 경남․경북 펜싱선수단 100여명 등 총 4개소 1,260여명의 임원․선수단 숙소로 제공되었다.
이 선수촌을 운영하기 위해 새로 구입한 이불 및 베개 1,490점, 수건 9,500점을 퇴촌 후 모두 수거해서 말끔하게 세탁을 한 후 진주복지원 등 16개 복지시설에 10월 25일까지 배달 완료했다.
선수촌을 운영했던 진주시 관계자는 “10월 축제 및 제91회 전국체전이 성공적이라는 평가 속에 잘 마무리 된 것은 준비와 행사 진행은 물론 활용 가능한 비품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경제 체전을 부각시킨 것도 한몫을 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번 10월 중에 치러졌던 축제와 체전의 성공은 진주시민의 무한한 잠재력을 입증한 성공사례로써 이번에 보여준 시민의 결집된 힘을 대기업을 비롯한 우량기업 유치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총력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하면서 젊은이들이 머무는 도시 더 큰 진주 건설을 위하여 시민 모두의 역량을 결집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