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9월까지의 진주시 신선농산물의 수출실적은 1,891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64만 달러 대비 114%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올해 진주시 신선농산물 수출목표 2,500만달러의 76%에 해당하는 수출실적으로 지난해 10~12월 기간 중의 신선농산물 수출실적이 774만 달러임을 감안할 때 지난해의 수출수준을 유지한다면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0년 9월 중의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배 29톤 3만 8천달러, 새송이 19톤 5만 8천달러, 느타리버섯 22톤 1만 1천달러, 기타품목으로 12톤 3만 4천달러를 수출했으며 9월까지의 품목별 누계실적을 보면 딸기가 지난해 대비 37% 증가한 897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파프리카 809만 달러, 꽈리고추 95만 달러, 새송이 53만 달러를 수출했다고 진주시는 밝혔다.
2010년도 9월 누계기준 수입국별로 보면 총 17국가에 걸쳐서 수출되었으며 그 중 일본이 파프리카, 꽈리고추등 941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50%를 차지하여 진주시 신선농산물 최고 수입국으로 나타났으며 싱가폴 498만 달러, 홍콩 286만 달러, 말레이시아 64만 달러, 미국 33만 달러, 태국 28만 달러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한편 10월에 단감, 파프리카 등의 수출이 시작됨에 따라 신선농산물의 수출증가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경 첫 선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단감의 경우 수출농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예상 수출물량 조사결과 지난해 960톤 보다 약 9% 증가한 1,050톤이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단가도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함에 따라 단감 수출농가의 소득증대도 예상된다.
진주시는 하반기 신선농산물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고품질 수출농산물 생산을 위한 수출농산물 재배교육, 잔류농약으로 인한 클레임 발생 방지를 위한 잔류농약 검사 및 농약안전성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그 외 수출농가 지원사업 등을 통해 최고 품질의 신선농산물 수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