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신안동 청년회(회장 김성경) 회원들이 24일 신안초등학교 대강당에서 동네 어르신 700여명을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한마당잔치를 벌였다.
이날 한마당잔치는 올해로 열세 번째 펼쳐진 것으로 어르신들께 식사를 제공하고 신안동 풍물단의 우리가락 공연 및 초청가수의 공연이 이어졌고 장기자랑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경품을 주는 등 참석한 어르신들이 함께 즐기는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한마당잔치를 통해 노인들의 여가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시간을 가지는 등 오늘날 능률위주의 사회풍조와 핵가족화로 퇴색한 ‘노인공경’ 및 ‘효’사상을 되새기는 시간이 돼 잔치에 참여한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
행사를 주관한 청년회 회장은 “작년에는 인플루엔자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염려해 개최하지 못했지만 올해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 영광이라며 어른들의 삶의 지혜를 배워가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