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WHO(세계보건기구)가 『모든 인류에게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원칙과 전략을 도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개발, 권장하고 있는 건강도시로 인정받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건강도시란 모든 사람이 물리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생산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건강수준을 달성해 주는 도시를 말한다. 즉, 지역사회 시민들의 상호협조 하에 삶의 모든 기능을 수행하고, 그들 각자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물 공급, 위생, 식품 안전성, 보건서비스, 주택조건, 작업조건, 교육, 생활양식, 인구변화, 수입 등 건강결정요인을 지속적으로 창조하고 개선하며, 지역자원을 확충하는 도시를 말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05년도에 남해 건강도시프로젝트를 추진한 고신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고광욱 교수의 자문을 구하는 한편, 건강도시 추진을 위한 시단위 보건관련 전문가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향후 시는 건강도시 가입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협력학교를 선정 사업추진에 따른 용역계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건강도시 프로젝트 개념 확산을 위해 관련 부서와 지역사회 각종 단체 및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WHO 건강도시 사업추진을 위한 자치단체장의 결의가 담긴 정책선언문을 작성 선포하여 진주시의 건강도시 가입의지를 세계에 밝히게 된다.
시는 오는 10월 이전까지 가입을 추진하여 오는 10월 중국 소주에서 개최되는 WHO 건강도시 연맹총회에 회원국의 지위로 당당하게 참여하여 세계적인 건강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목표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천혜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진주시가 WHO 건강도시로 가입함으로써 시민의 건강한 생활을 보장함과 아울러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전기를 맞게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