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건소에서는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청내 직원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에 건강안내판을 설치하고 매월 실천항목을 달리 소개함으로써 시민들과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에는 골다공증 예방요령을 안내하고 시민들의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골다공증이란 단단하여야 할 뼈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골량의 감소와 골조직 미세구조의 파괴로 인하여 약해지는 현상으로 작은 충격에도 뼈가 손상되거나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으로 의심할 수 있는 경우는 성인이 되어 뼈가 부러졌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할머니․어머니․자매 중에서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사람, 장기간 스트로이드 계통의 약이나 간질 발작치료제 등을 복용한 사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는 사람, 폐경기 이전에 난소를 제거하는 자궁절제 수술을 받고 여성호르몬 대체요법을 실시하지 않은 사람, 월경이 장기간 없었던 경험이 있었거나, 임신이 아닌 데도 6개월 이상 월경이 중단된 사람, 특히 사춘기 때 장기간 질환으로 몸을 거의 움직이지 못한 경험이 있는 경우나 체중이 크게 미달되는 사람, 칼슘이나 비타민D의 섭취가 적거나 커피․담배를 많이 하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 등이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흡연․음주․카페인 등을 금하고 우유․유제품․녹황색채소․두부․뱅어포․미역․동태․멸치․장어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매일 2회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육식․설탕․소금․커피․청량음료는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지나친 고단백질․고염분 식품의 섭취를 피하고 걷기․달리기․테니스․골프․스트레칭 등 1주일에 3~4회씩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냉온욕을 즐기고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충분한 일광욕을 실시해야 한다.
한편 시 보건소 관계자는 ‘골다공증으로 진단이 내려지면 치료를 시작하여도 거의 그 효과를 기대 할 수 없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가족 중 골다공증세가 있는 사람은 40대부터 정기적으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