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진주시장은 1월 13일(목) 오후 5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국내 에너지산업을 대표하는 GS칼텍스(주)(대표 허동수 회장) 허진수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산업단지 조성과 공장건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GS칼텍스(주)는 GS그룹의 주력업체로서 석유산업에서 출발하여 석유화학, 화력발전, 도시가스 및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산업 전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이번 지수공장 건립은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 등으로 사용되는 복합수지의 사업 확장을 위하여 지수면 압사리 일원에 140,000㎡ 규모의 친환경․첨단시스템을 갖춘 지수공장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와 MOU를 체결한 GS칼텍스(주)는 최첨단 복합수지 지수공장 건립을 위한 사전환경성 검토, 토지감정 및 보상, 산업단지 지정승인 등의 절차가 순조롭게 추진되면, 2011년 말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하여 공장 착공에 들어가 2012년 5월까지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이 예상되는 2013년 이후에는 200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진주시는 이번 GS칼텍스 지수공장 건립을 시발점으로 우리지역 연고 대기업과 연관 산업 유치에 큰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주시와 GS 칼텍스가 이번 MOU를 체결하기까지는 GS칼텍스(주) 허동수 회장의 고향에 대한 애향심이 크게 작용했을 뿐 만 아니라, 대기업을 포함한 유망기업 유치를 통하여 낙후된 진주발전을 견인하고자 하는 이창희 시장의 끈질긴 집념이 이 같은 결과를 맺게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진주시에서는 시행정과 더불어 지역주민들도 지역발전을 위해 면단체장과 토지소유자를 주축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결의서를 채택하는 한편, 편입 토지소유자들로부터 사전 동의서를 징구하는 등 민관이 합심하여 유치노력을 기울인 것도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엘지전자(주) 등 국내굴지의 대기업이 입주해 있지만 진주시로서는 우리지역 연고기업이면서 재계 30위권 내의 국내 대기업 유치는 진주역사상 처음이며 고향에 들어오는 1호 기업으로 그동안 소규모 영세기업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하는 전기를 맞게 되었으며 진주시는 이로서 민선5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온 대기업 유치의 물꼬를 트게 되었다.
한편 진주시에서는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기업유치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연초에 경제관련 조직을 행정조직의 최선임인 경제통상실로 확대 개편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수도권지역에 유치전담 공무원을 파견하고, 기업유치 현장사무소를 개설 운영함과 아울러 경제인을 포함한 출향인사들로 기업유치 지원협의회를 구성 운영하는 등의 다양한 기업유치 시스템을 가동해, 전방위적인 기업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