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 예방접종팀 13개조 56명 투입,
관내 소 전 두수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예방접종 실시 -
정부의 전국적인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결정에 따라 진주시는 1월 17일부터 13개조 56명의 접종요원을 투입하여 관내 15,000마리의 소에 대하여 우선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하였다.
이를 위해 진주시는 관내 전 지역에 대해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 명령을 고시하고 17일 오전 10시에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민경섭 부시장 주재 하에 전 읍면동 담당주사와 예방접종요원 56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교육을 실시한 뒤 곧바로 백신접종에 돌입하였다.
또한 진주시는 한 마리도 빠짐없이 철저히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는 방침으로 전 두수에 대해 예방접종팀을 투입하여 공무원 입회하에 직접 백신을 주사할 계획으로 관내 개업수의사 18명을 동원하여 공무원, 방역사, 축협, 한우협회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팀 13개조를 투입하여 리동장의 안내를 받아 신속하고 철저한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하였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우리지역은 청정지역인 만큼 접종 후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에 전산 등록(2일 정도 소요)만 하면 이동이나 도축장 출하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신속한 접종완료를 위해 농장주가 접종 당일 소 보정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구제역 백신접종을 완료한 이후라도 구제역 바이러스가 농가에 살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백신접종을 하기 전보다 더욱 철저한 소독 실시와 차단방역이 필요하며 소를 자세히 관찰하여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시에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축산관련 모임 및 발생지역으로의 방문은 금지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소의 바이러스가 가축체내에 잔류하지 않기 때문에 도축 후 식용으로 사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소고기의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