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관내에서 발생되는 하수슬러지를 보다 안정적으로 처리하게 될 진주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이 초전동 진주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1월 19일 준공되었다.
지난 2008년 4월 착공한 하수슬러지 처리 시설이 이날 준공됨에 따라 진주시는 그동안 해양투기에 의존하고 있던 일일 60톤의 하수슬러지를 보다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하수슬러지를 처리하던 방식인 해양 투기는 연안해역 오염과 적조 등 해양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적되어 정부에서는 2기준 초과 대상 배출시설에 대하여 2011년 2월 22일부터 슬러지 해양배출을 전면 금지토록 입법하였다.
이번에 준공된 진주시 하수슬러지처리설은 총 19,172백만원(국비 13,420 도비2,876 시비 2,876)을 들여 진주시 초전동에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1,943.99㎡ 규모로 시설하여 일일 최대 100톤의 슬러지를 처리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처리된 슬러지는 탄화물로 전환되어 시멘트 생산 연료로 현대시멘트(강원도 영월소재)에 톤당 18,000원에 판매될 예정으로 추후 토양개량제와 철강보온재 등으로도 재활용 가능하다.
또한 이번에 준공된 슬러지처리시설은 일본 오카도라社의 신기술을 적용한 무산소열분해 탄화공법 기술로 건조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냄새를 연소로에서 다시 소각시키는 방법으로 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기오염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였으며 굴뚝에 TMS(원격자동 계측장치)를 설치하여 성분분석 자료를 실시간 확인․저장토록 함으로써 환경오염방지에 만전을 기하였다.
이번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준공과 관련하여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시가 정부의 해양투기금지 정책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하수슬러지를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처리함으로써 환경오염 예방과 보다 쾌적한 GREEN CITY로 변모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