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자상거래 농가를 주축으로 설립된 남가람영농조합법인(대표 유재하)은 우리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125농가 및 업체에서 친환경농산물, 쌀, 과실류, 채소류, 차류, 건강식품, 전통식품 등 668종의 농․특산품을 엄선하여 특가 판매하고 있다.
2009년에 구축한 농특산물 쇼핑몰 『파머스빌』(농부들의 마을, http:// www.fmvil.com)은 올해 3년차에 접어들면서 매출이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등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떠오르고 있다.
파머스빌은 2009년과 2010년 2년간에 거쳐 시스템 구축 및 홍보에 주력하여 홍보용 리후렛 27,000부를 제작하여 공공기관 등에 배부하였으며, 옥션, 11번가 등 유명 사이트와 연계한 판매활동, 실크박람회 등 각종 축제 등을 겨냥한 맞춤형 홍보 등으로 진주시 농․특산물 쇼핑몰의 인지도를 높여나가 2010년에 12억원 정도 판매고를 올렸으며, 올해는 15억원을 목표로 서울 등 대도시의 새로운 판매처를 개척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농촌체험마을 안내와, 파머스빌 명인 선정 등 지역의 다양한 농업활동 정보 제공과, 유통과정을 축소함으로써 시민에게 저렴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소득향상 도모를 위해 “받는 사람에게 즐거움과 정성, 그리고 합리적 가격을 약속”하고 있어 진주 파머스빌이 향후 농․특산물 유통에서 전자상거래 시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