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진주지회(회장 유삼성)는 26일 진주시 및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진성면, 일반성면 일대 야산에서 올무·덫 등 불법엽구 수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겨울철 밀렵과 밀거래 행위로부터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게 된 것으로 한국야생동식물보호협회 회원 40여명과 진주시 및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참석하여 야생동물의 주요 길목에 설치된 불법 올무·덫 등 100여점을 수거하고, 올무에 걸려 죽은 맷돼지, 고라니 등을 발견하였다.
또한 진주시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밀렵과 밀거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진주지회 회원들에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야생동물보호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