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수곡농협과 ‘수곡면 농산물산지 유통센터 및 친환경 농업시설’의 관리 운영에 대한 위․수탁 협약식을 이창희 진주시장, 정연명 수곡농협 조합장을 비롯하여 박만종 수곡면 발전위원회 위원장과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개최하였다.
이 시설은 2006년 12월 29일 수변구역 지정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는 수곡면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2007년부터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아 수곡면 대천리 일원에 부지 약 13,270㎡을 매입하여 2010년까지 3년에 걸쳐 36억2700만원을 투입하여 완공하였으며, 지역특산품인 딸기를 비롯한 농산물을 선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3동의 건물(연면적 2,252.9㎡)에 100여명이 동시에 작업 할 수 있는 공동선별장과 저온창고, 급냉시설, 세척시설, 포장기기 등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농산물산지 유통센터 인접부지에 ‘2010년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건립한 『수곡면 친환경 농업시설』은 지상 2층 연면적 577.52㎡ 규모로 친환경시설을 접목한 태양광 시설, 다목적실,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사업비 9억1천만원을 투입하였다.
시는 『수곡면 농산물산지 유통센터』 및 『친환경 농업시설』을 2010년 11월 완공 후 1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수곡농협에 관리 운영을 위탁함으로써 지역 특산품인 딸기를 비롯한 500여 농가의 생산원가 절감과 상품가치도 높이고, 유통과 마케팅교육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농산물산지 유통센터 및 친환경 농업시설의 위탁운영으로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