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각종 보조금 지원단체의 자금지출에 대한 투명성 제고와 예산절감 및 보조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하여 보조단체 지출자금에 대하여 전액 신용카드를 사용하도록 했다.
지난해 진주시에서는 체육회 등 125개 단체에 14,000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보조단체 지출전용카드 사용 의무화는 보조사업비는 물론 자체자금 전액에 대하여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전용결제구좌와 연계된 신용카드를 사용토록 하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 각 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할 때에는 교부조건에 반드시 지출전용카드 의무사용을 명시하도록 하고, 보조금 정산검사 시 그 이행사항을 점검할 것을 전 부서에 시달하였다.
또한, 진주시에서는 지출전용카드 발급사용 및 회계처리 절차 등을 마련하고, 보조단체 감사 시에는 보조금과 자체자금의 부적정한 집행이나 전용카드 사용여부를 중점 감사사항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며,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히 보완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키로 했다.
그리고 보조단체 지출전용카드 사용을 의무화하기 위해 지출전용카드가 없는 단체는 즉시 신규발급 사용토록하고, 만약 이를 이행하지 않는 단체에 대하여는 보조금 지급 중단 또는 감액 등 적절한 행정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조단체 지출전용카드 사용 의무화 조치를 내실 있게 시행하여 보조 사업비 지원성과를 높이고, 의혹의 소지를 제거함으로써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면서 예산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