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건소에서는 9일 오전 10시부터 일반성면 원동마을에서, 2시부터는 상남마을에서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장수마을 가꾸기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여를 홍보했다.
건강장수마을 가꾸기사업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한방건강증진사업 시범실시기관으로 지정된 진주시 보건소가 한방거점사업비 2,000만원으로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오지 농촌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이들의 건강관리 행태 및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검진하여 각자의 체질에 맞는 적절한 한․양방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원동마을 회관에서 실시된 설명회에는 사업운영을 총괄하게 될 정광호 일반성면장을 비롯한 사업운영위원, 건강모니터 요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보건소 황혜경 건강증진과장의 설명으로 사상체질 감별, 혈압․당뇨측정, 체성분 분석 등 한․양방 건강검진 계획과 금연․절주․영양․기공체조교실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계획, 마을회관 건강증진장비 설치 등 건강환경 조성계획, 한․양방 치료 및 투약 등 질병치료 계획 등 사업계획을 듣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의와 응답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후 2시부터 상남마을회관에서 개최된 사업설명회에는 정영석 진주시장을 비롯하여 김효명 진주시의회의원 등 운영위원과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등 마을건강요원,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건강장수마을 가꾸기사업 추진을 위해 진주시보건소에서는 지난 2일 사업추진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다음주부터 2주간 기초 설문조사와 개인별 사상체질감별, 혈압․혈당측정, 체성분 검사 등 건강검진을 실시하게 되며 이를 토대로 질환자에 대해서는 침․뜸․한방첩약 등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주1회 중풍예방교실 등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구강건강관리, 금연클리닉․알코올 상담센터․기공체조교실 운영, 치매예방교실, 영양식 조리교실을 운영하게 되며 건강증진을 위한 헬스기구 설치, 금연구역 지정 운영 등 건강증진을 위한 환경조성사업도 추진하게 되며 5월에는 자가 관리율과 건강생활 실천율 등 사업추진성과를 평가하여 2단계사업 추진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