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에서는 대곡수출농단에서 생산된 파프리카의 호주 신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테스트를 시작으로 새로운 수출활로 개척에 나선다.
그동안 일본 위주의 파프리카 수출시장에서 벗어나 미국에 이어 새로운 파프리카 수출 시장을 호주에 개척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서 진주에서 생산되는 파프리카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4월 1일 첫 선적을 계기로 호주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색상과 규격의 호응도에 따른 맞춤형 마케팅으로 수출기반을 마련하는데 새로운 장을 열게 된다.
호주에 파프리카의 수출은 일본 수출규격(M Size) 보다 큰 L, XL Size로 농협무역과 창락농산을 통하여 1.3톤(260박스/5kg)을 첫 수출한다.
지난 3월 11일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수출물량 감소와 가격하락에 대한 불안한 현실에서 일본 파프리카 소비자들의 비선호 규격인 L, XL Size에 대한 새로운 시장개척으로 파프리카의 수출활로를 개척함으로써 수출농가의 소득향상은 물론 사기진작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 간 진주 명품 파프리카는 화란산과 뉴질랜드산에 비하여 우수성을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아 왔지만 물류비 부담에 따른 수출에 어려움이 없지 않았으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경남도와 진주시에서 신시장 개척을 위한 물류비를 지원함으로써 수출을 촉진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동남아를 벗어난 새로운 시장개척대상으로 중동지역에 우리 진주시 농산물을 수출하기 위한 활로개척에 총력을 기울여서 진주시의 명품 농산물이 세계 속에 확고한 위치를 선점토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