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6일 시청 시민홀에서 이창희 진주시장과 120여명의 노인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폴리스 봉사단” 발족식을 가졌다.
실버폴리스 봉사단은 아침 등교시간에 학교 주변에서 교통지도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 아동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되며, 지난 3월 중순 스쿨버스를 운행하지 않는 관내 25개 초등학교 소재 면․동에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이날 가진 발족식에서는 지역 아동들의 안전을 책임진 실버폴리스 봉사단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젊은 세대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활기차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여 봉사활동을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진주경찰서의 협조로 안전하고 효율성 있는 교통안전 지도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되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날 발족식에서 “어르신들이 내 손자 손녀는 내손으로 지킨다는 보람과 긍지 속에 실버폴리스 봉사단을 통해 생활의 활력과 보람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 진주시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에서는 등교시간에 활동하는 실버폴리스 봉사단과 함께, 하교시간에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스쿨존 교통지원사업을 시행하여 관내 아동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