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진주시의 3대 복지시책중 하나인 ‘좋은 세상’에 관 내외 익명의 사업가와 개인이 잇달아 성금을 기탁하는 등 동참이 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창원시 소재 A업체 임직원이 15일 시를 방문하여 진주시 맞춤형 복지서비스인 ‘좋은 세상’에 성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익명을 전제로 2천3백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기탁자는 지인의 소개와 언론을 통해 ‘좋은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 취지에 공감하여 방문을 하게 되었다면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어려운 이웃을 아우르는 ‘좋은 세상’이야말로 우리의 피부에 와 닿는 좋은 복지시책이다”라면서 “작은 성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기탁의 뜻을 밝혔다
이에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시의 좋은 세상이 전국 각지에 알려지면서 출향인사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며 “기탁자들의 고귀한 뜻이 빛나도록 복지누수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 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좋은 세상’에 기탁된 성금은 약 4억7천만원으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리되고 있으며, 그 중 익명으로 기탁한 성금액만 해도 6천여만원으로서, 이름을 밝히지 않고 익명으로 성금 기탁을 원하는 분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