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공공 예산투입 없는 수요자 중심의 자발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 “좋은 세상”이 시행 1년을 넘기며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좋은 세상 중앙동협의회가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좋은 세상 중앙동협의회는 올해 1월부터 장대동 소재 무료급식소 “사랑의 집”에서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진주 반도병원, 원 한의원, 신세계 영상의학과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의료봉사 활동은 매월 첫째주 화요일 원 한의원에서 한방진료를, 셋째주 목요일 반도병원 의료봉사단이 건강검진 및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되어 정밀진단이 필요할 경우 신세계영상의학과에서 MRI 검사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주)한화갤러리아진주점 직원들도 좋은 세상을 통하여 봉사활동에 나서 매월 1회 장대동 무료급식소 “사랑의 집”에서 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체 시상금으로 쌀50포(200만원 상당)를 구입하여 좋은 세상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독거노인 목욕 및 미용봉사활동은 올해도 지속 추진하여 매주 수요일 좋은 세상 회원들이 독거노인 4~5명을 모시고 연계된 목욕탕에서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자원봉사자가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커트, 파마 등 희망하는 미용서비스를 제공하며 2012년 330명에서 올해 500명으로 수혜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동단위 좋은 세상 협의회의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 추진 사례는 기존 소규모 생활 불편사항 해소 및 물품제공에서 탈피하여 소외계층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