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 맞춤형 노인일자리사업이 노인들의 사회참여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평균수명의 증가로 국민연금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의 경우 일자리는 생계안정을 통한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데 필수적인 사항으로 선진국에 비해 사회보장제도가 열악한 우리나라의 경우 무엇보다 노인일자리사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진주시의 경우 노인들의 이런 점을 감안하여 맞춤형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노인들의 입장에선 사회참여와 생계안정을 통해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있으며 시의 입장에선 노인들의 경력과 건강도 등에 따라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면서 일자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의 경우 시는 지난 2월에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갖고 만 65세 이상 신체노동이 가능한 노인 1991명을 선발하여 경력과 건강도 등에 따라 분류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여기에는 스쿨존 교통지원 등 사회공헌형 7개사업 1195명을 비롯 노인지도자 경로당파견 등 교육형 4개사업에 311명, 거동불편노인 돌봄지원 등 복지형 2개 사업에 416명, 인력 파견형 3개 사업에 70명 등 총 17개 사업에 1991명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참여 노인 1770명보다 221명이 늘어난 숫자다. 시는 또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일자리사업 기간도 지난해보다 2개월이 늘어난 9개월로 확대했으며 사업비도 10억원을 증액한 38억원을 투입,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진주시니어클럽과 진주노인일자리지원창출지원센터를 비롯한 진주시와 대한노인회진주지회 등에서 수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28일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2년도 전국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진주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가 인력파견형 사업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252개 수행기관 중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되어 서울 공군회관에서 수상을 한 바 있다.
이번에 수상을 하게 된 진주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는 5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업체취업을 알선하는 곳으로 지난해 60세 이상의 취업자 45명을 목표로 ‘참 인력사업단’을 운영한 결과 152개 업체에 193명을 취업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취업자를 위한 기본 소양교육, 주유원 교육, 경비·미화원교육, 재교육 등을 충실히 시행함으로써 노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소득창출을 통하여 역동적인 노년의 삶을 영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인력사업단을 통해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홍모씨(67·진주시 하대동) 는 “시의 맞춤형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인해 사회에서 일했던 경험을 십분 발휘할 수 있었다”며 “건강도 챙기고 생계안정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일자리전담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일하고자 하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하여 더 많은 구인처 개발과 양질의 고령자 맞춤형 일자리 마련 등 어르신들의 재능과 경륜을 사회로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하고 전문화된 일자리사업을 펼쳐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회복지과(☎749-5341)
(과장 노민섭, 노인복지담당 신용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