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맞아 고령화와 농촌인력의 부족으로 영농시기를 놓치는 농가가 없도록 농촌일손 돕기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유통과 직원들은 농작업 중 허리를 다쳐 수년간 병상에 누워 단감솎기와 매실 수확시기를 놓칠까 애를 태우던 진주시 이반성면 박형배씨 농장을 찾아 매실 수확작업을 지원했다.
농장주인은 가까운 친척도 일이 바빠 도와주지 못하는 실정인데 진주시 공무원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농장을 찾아 전문가 못지않게 정성을 다해 땀 흘려 도와주어 너무 고맙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는 봄철 영농 필요한 인력을 총24만6,000여명 정도로 파악하고 농가 자체인력을 제외한 2,300여명의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5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농촌일손 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설정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가 중 국가보훈대상자, 부녀자, 노약자, 영세농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는 기술보급과(☎749-5542)와 읍면사무소, 농촌동 주민센터에서 농촌일손 돕기 알선 창구를 설치하여 인력을 지원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