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해마다 집중호우에 따른 상습침수지역인 문산읍 삼곡리 문산천에 대하여 국, 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312여억원을 투입 연말완공을 목표로 문산천 개선 복구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문산천은 문산읍 시가지를 관통하는 지방2급 하천으로 하폭이 좁고 선형이 불규칙하여 수해피해가 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으로 특히, 지난 2006년 제3호 태풍 “에위니아”의 내습으로 인한 기록적인 폭우로 하천이 범람 문산읍 일대가 물에 잠겨 162세대의 주택과 농경지침수로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었던 상습 침수지역이다.
이번 문산천 개선복구사업은 하폭확장에 따른 하천개수 L=1.41km, 교량 재가설 4개소, 하천 내 매설된 찻집관거 이설 등의 공사를 시행 하폭확장과 선형개선을 통한 유수의 원활한 흐름을 유도함으로써 항구적인 수해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문산천 개수복구사업은 현재 하천하류인 용두지구가 지난 4월 공사를 완료하였고 삼곡, 소문지구는 재래시장, 상가, 주택 등 토지 및 가옥에 대한 보상과 철거를 완료함과 아울러 본격적인 사업추진으로 현재 70%의 공정을 보이며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공사전반에 걸쳐 주민들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철저한 감독으로 완벽한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공사시행에 따른 주민불편이 예상됨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