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딸기가 유명하다고? 논산딸기 아냐?... 진주딸기가 수출을 제일 많이 한다고? 뻥치지마라"
"진주 배? 나주배 아냐?... "
도라지, 파프리카 등등...

외지에 나가면 흔히 들을 수 있는, 진주시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산물들에 대한 인식입니다. 진주시 농산물 홍보한다고 그렇게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정작 진주에서만 버스광고하고, 구시대적인 방법으로 홍보하면 뭐하나요? 시대는 점점 변화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기존 광고판을 활용한 광고, SNS만 고집하실건지 궁금합니다.

물론 SNS광고가 기존 광고방식에 비해 낫긴 합니다만 그래도 전국에 파급효과가 미치지 못합니다. 진주시 농산물이 품질도 우수하고 맛도 있는데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진주시 농산물의 인지도가 올라갈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의 진주시 농산물 판매전략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1. 쿠팡, 마켓컬리 진출
진주시가 적극적으로 진출해서 쿠팡 로켓프레시, 마켓컬리에 진주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을 판매하는 방법입니다. 진주는 배송 서비스지역이 아니지만 수도권 등 대도시에서는 대부분 서비스하고 있으며 0시 이전까지만 주문하면 새벽에 배송되는 신개념 서비스입니다. 간편하고 편리해서 많은 사람들이 정말 많이 이용합니다.
가격이 조금 마트에 비해 비싸지만 바쁜 현대인들, 품질이 보장되는 만큼 이용층도 탄탄합니다. 이미 타 지자체도 쿠팡, 마켓컬리에 진출해서 농식품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합리적이고 맛만 보장된다면 많은 사람들의 인지도 상승 및 판매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2. 편의점/마트 PB상품 개발
편의점, 마트에서 생산, 판매하는 PB상품에 진주시 농산물을 사용토록 하고, 제품에 "진주딸기 사용", "진주 배 사용"과 같은 표기를 추가하는겁니다. 논산딸기와 임실치즈도 이러한 맥락에서 전국에 인지도를 넓혔습니다. 기존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의 경우 제품 변경이 어렵기 때문에 한계가 있지만 PB상품은 아직까지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진주딸기우유, 진주배주스 등)

우수한 진주농산품의 쿠팡/마켓컬리 진출과 편의점/마트 PB제품 개발로 인지도를 넓힐 수 있도록 진주시의 적극적인 행정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