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창희 시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민원속에  제 짧은글귀하나가

민원제기에 타탕한 근거가 되겠냐만,

진주시민 한사람한사람의 안전은  곧 진주시의 안전이자  나라가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집으로 가는 길은  골목길에 가로등이 없어  초저녁만 되어도 마주오는 사람의 형체가 두려움으로

느껴질만큼 무섭습니다.

얼마전입니다.   밤 22:00  시쯤  여느때와 다름없이 집으로 향해 걸어가는데 

뒤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렸습니다.  

순간 겁은 났지만,  지나가는 사람이겠거니 하고 그사람을 뒤로한채 

한 2분여동안 골목길을 걸어 집앞까지 왔습니다.

불빛도 없는터라 집으로 빨리 들어가는게 상책이다 싶었습니다 

그리고는 

열쇠를 찾아 가방을 뒤적거리다가 뒤를 돌아보는데  어떤 남자가 집으로 들어가려는 저를 

한참이나 쳐다보는게 아닙니까 

눈을 마주친 저는 당황한 나머지 소리도 못내고  집으로 들어와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그 이후의 일은 모르지만  생각만하면 아찔합니다 제가 열쇠가 없었다면 

그리고 시간이 더 있었다면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요즘은 워낙 성폭행.성폭력등이 사회적이슈가 되고 있는터라

밤에는 사람소리웃음소리만 들려도 움찔움찔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여성분이라면 한번쯤은 경험하는 일입니다

동네 자체가 캄캄해서 인지 

어두운 곳을 의도적으로  찾아 다니는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모습도 쉽게 볼수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남녀상관없이 늦은업무와 회식자리등이 늦은밤을 재촉할때가 많습니다.

가로등이 안전을 지켜주지는 않지만 집으로 가는길의 불빛하나는  혹시나 하는 성범죄나

폭행으로부터 조금은 차단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희동네는 중고등학교가 근처에 있어 학생들도 많이 거주를 하는 지역입니다.

시장님..

시장님  자녀분의 안전을 지키는것은 당연한것입니다  

그런 자녀를 지켜야하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꼭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동네주민들이 조금은 안심하고 다닐수 있도록 가로등 설치를 꼭 

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