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동면 휴먼빌 아파트에 살고 있는 시민입니다. 저는 휴먼빌에서 아들 둘 키우면서 평생 살려고 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증인 왕국이라니요. 그것도 우리 집 정면에서 환히 보이는 곳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저들의 통성기도 장면은 어떤 모습일까요? 북치고 장구치고 울부짖고, 그 지독한 광경을 보고 어떻게 이곳에 살 수 있겠습니까? 만약 휴먼빌 앞에 여호와의 증인이 들어선다면 거긴 평범한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 단지가 아닙니다. 귀곡산장이 될 것이 뻔합니다. 평생 모은 돈으로 힘들게 들어온 아파트를 한순간에 폐허로 만들어버리는 것이 누군지 아십니까?  바로 진주시청입니다. 진주시청 홈페이지 제일 첫 화면에 뜨는 카피가 '행복한 시민 활기찬 진주'이더군요. 도대체 행복한 시민은 어디에 있습니까?  진주시청이 짓밟고 있는 내동 면민의 행복을 어디서 돌려받아야 할까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바로 지척에 정신적으로 너무나 유해한 환경이 들어서고 있는데 발만 동동 굴리고 있습니다. 진주시청의 적법이라는 엉터리 행정에 짓밟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어디서 보상받아야 할까요? 시장님 앞에 무릎이라도 굻어야 할까요? 엄마된 입장으로 그렇게라도 해서 이 지독한 현실을 바로 잡고 싶습니다. 시장님 제발 도와주십시오. 여기에 올려진 글을 시장님은 읽고 계십니까? 담당 공문원의 마우스 밑에서 끝나는 것입니까? 우리의 보금자리를 지켜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