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문제로 매주 대전-진주간 경전고속 시외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위 경전고속을 이용하면서 겪은 수차례의 부당, 불편한 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10. 7. 26. 06:00 대전행 버스에서 우등형버스가 아닌 일반형 버스를 배차하고 요금은 우등형(10200원)을 그대로 받았습니다. 

시외버스 운행과 관련 진주시 관련 부서에 운행허가를 신고한 내용 그리고 승객들에게 안내된 버스시간표 등은 지켜야 할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버스기사에게 우등이 아닌 일반버스를 배차하고 우등요금을 받는지 문의 하였더니 월욜 아침에는 손님이 많으니 그렇게 해야하지 않은가 많은 사람이 같이 가야 할거 아니냐는 엉뚱한 대답을 들을 수 있었고 배차 및 승차인원을 확인하는 사람이 다시 와서는 문제가 있습니까?라며 오히려 되 묻곤 하였는데 자신도 문제인거 같다며 회사에 물어봐야 겠다고 하더군요.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2010. 7. 23. 18:35 진주행 버스는 출발 부터 승차감이 이상하더니 버스기사께서 앞 타이어 쪽의 쇼브가 고장 나서 좌석이 튀거나 승차감이 않좋으니 이해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함양휴게소에서 잠간 쉬었고 버스는 도로사정이 원활 하였음에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35분을 연착해서 진주에 겨우 도착하였습니다

-2010. 7. 16. 18:35 진주행 버스는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로 인해 위험성이 느껴지곤 하였는데 결국 진주로 오는 중간 즈음에 조수석 와이퍼가 고장나서 운전석쪽 와이퍼 만으로 우여곡절 끝에 진주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2010. 7. 18. 21:00 대전행 마지막 버스에서 개양오거리 정류장에서 승객이 만원이 되었음에도 승차권을 받고 입석 한 사람이 있고 승차권을 구입하지도 않고 버스기사가 현금으로 요금을 받고 바닥에 앉아서 온 승객도 있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2시간 이상 운행하는 경우 휴게소를 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전고속은 승객을 화장실 문제 또는 버스기사의 임의대로 휴게소를 들리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던데요 그러다 보면 도착 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발생하여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자동차라는 기계는 수시로 고장이 나는 등 변수가 생길수 있음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승객을 안전을 책임지고 운수업을 하는 회사라면 충분히 준비하여 승객의 안전을 담보하고 약속을 지킬 수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지역에서 수십년간 운수업을 해 온 경전고속은 보다 신속/정확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승객을 모시며 운행과 관련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야 할텐데 회사의 임의대로 버스를 운영하여 부당이득을 얻거나 시민에게 불편사항등을 초래하고 있지는 않은지 의문이 갑니다

얼마전 부산교통도 부당한 요금을 수년간 받아 오는 등 불법사례가 있었습니다

진주시에서는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부당한 사례가 발견 될 경우 그에 상응한 조치를 취하여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 주셔야 진주시민 들의 불편을 덜어 줄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