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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경항공기 국가거점 생산기지 조성(진주에 '경항공기 단지 만들어야)
- 번호
- 35045
- 작성일
- 2010-11-20 11:51:30
- 작성자
-
박○○
- 조회수 :
- 293
전북도, 경항공기 국가거점 생산기지 조성
전북도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받는 항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경항공기 국가거점 생산기지'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2인승급 스포츠급 경항공기 개발 ▲고고도 장기체공 무인기 개발 ▲복합재 기반 항공기 핵심부품 생산 등 3대 핵심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국토해양부로부터 스포츠급 경항공기 개발사업 공모자로 선정된 도내 항공부품 생산업체인 데크항공은 건국대, 퍼스텍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부터 5년간 275억원을 들여 육상과 수상용 2인승급 경항공기를 개발한다.
보잉 787 날개 부품을 생산하는 데크항공이 경항공기를, 항공전자 전문기업인 퍼스텍이 계기개발을 주도한다.
이후 2015년부터는 연간 200대의 경비행기를 생산하고 4인승 항공기와 고고도 무인기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도는 2020년 항공레저 시장규모가 1천400억원, 경항공기 운용자는 1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군사적 활용도가 높은 고고도 장기체공 무인기 개발에는 태양광 등 녹색에너지를 동력으로 100일 이상 장기 체공이 가능하도록 2013-2016년 1천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스포츠급 경항공기 개발과 고고도 장기체공 무인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탄소복합재 항공기 핵심부품 생산기지 조성도 동시에 추진된다.
전북도 이금환 전략산업국장은 전북도가 국내 최초의 경항공기 개발지역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탄소 등 복합소재를 기반으로 한 산업인프라를 갖춰 국가거점 생산기지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경항공기의 수입대체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2010/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