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진주시청에서 행정인턴을 하는데 너무 힘들어해서 글올립니다.
청년실업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도 좋고, 어떤 곳이든 조직속에 들어가 일한다는 것은
어느정도 상명하복관계나 주어진 업무에 관해서는 책임감있게 해야하는다는 사실을 모르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경험삼아 때론 자신의 이력을 위해 좋은 취지로 경쟁하여 들어온 행정인턴 인원들에 대해
소속직원의 부당한 대우가 있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 같은 지위인 사람중 특정인원에게만 많은 업무를 시킨다거나, 이곳에서 하는 일에 대하여 세세한 가르침도 없이 무작정 시키는 일, 그리고 그 일에 대한 실수에 대해 서류를 던지는 등 비인격적인 면박주는 행위, 그리고 자신의 출장 등 부재시에 모든 업무를 떠맡으라고 협박식 발언을 하는 등의 무책임한 행위' 는 그야말로 부당하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일 어이가 없는 것은 공무원 사회에서 일해 본 한 사람으로써 돈에 관한 문제, 계산 등 재정에 관련된 업무를 하는 관련자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그런 민감한 사항은 자신의 고유업무로써 아직 그 과가 그 계가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도 어렴풋이 아는 인턴이나 기타 인원들에게 이런 업무를 맡기고 실수가 있을 시 배상해야 된다는 등 질책하는 것은 그야말로 직무유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가볍게 보신다면 친구의 힘듦에 대한 호소일 수 있으나, 공무원의 개인사무에나, 시의 행정업무에 관해서도 저런 행위는 큰 손해라고 보아집니다.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사항인 것 같아 어떤 곳에 근무하시는 누구라고 꼭 밝히지는 않겠지만, 글을 보시는 관련자분들은 꼭 회의시간이든 기타 공문이든 방안을 강구하여 직원들로 인해 행정인턴들에 대한 부당행위가 없도록 반드시 일러주시고 감시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