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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하지 못하는 폭행 피해자 가족
- 번호
- 30813
- 작성일
- 2009-05-28 22:58:34
- 작성자
-
강○○
- 조회수 :
- 490
시장님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읽어주십시오.
-진주 경찰서 서장님께 호소한 전문입니다.
귀가하지 못하는 폭행 피해자 가족
서장님께 호소합니다.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 소재 그린 빌라에 거주하는 피해자(39세)는 2009년 5월 27일 오전 0시 20분경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진주 경전선 철도 복선화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가해자(신원 미상-경찰이 알려 주지 않음) 3명과 복도에서 마주쳤습니다.
평소 가해자들이 공사 현장에서 작업 도중 묻은 오물 및 흙을 건물 진입 전 처리하지 않고 다수의 주민이 이용하는 공공 건물을 더럽히는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어 기본적인 매너를 지켜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만취 상태의 가해자들은 오히려 피해자에게 폭언을 하고 이에 위협을 느낀 피해자가 주거지로 피하려고 문을 열자 3명이 강제로 주거지에 침입했습니다.
아내(40세)와 아들(5세)이 지켜보는 가운데 피해자의 목을 조르고 이를 만류하는 피해자의 아내를 밀치고 손에 들고 있던 미상의 물건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가격해 코뼈가 골절되고 피부 열상(약 3cm)등 약 3주의 치료와 향후 재수술을 요하는 피해를 입혔습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피해자의 아내는 인근 시댁에 연락했고 약 10분 후 피해자의 노부모님이 도착하셨습니다.
이 때 까지도 가지 않고 폭언을 행사하던 가해자들은 연락을 받고 달려온 피해자의 부모에게도 ‘자식을 그따위로 키웠냐’ ‘당신 자식 잘못 키웠다’ 등의 이차적 폭력을 행사하였습니다. 다량의 출혈로 인해 무력해진 피해자를 보고 사건의 심각성을 느낀 부모님은 119와 경찰에 신고를 하고 인근 경상대 응급실로 피해자를 이송, 수술을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가해자들은 양심의 가책이나 자신들의 범죄를 뉘우치기는커녕 경찰 조사 과정에서 경찰들에게 고함을 치고 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하였습니다. 경찰 측은 가해자의 인권 때문에 폭언을 만류하지 못한다고 부모님께 설명하였습니다.
가해자 중 1명(회사 간부-전무-)은 공포에 떨고 있는 피해자의 아내에게 ‘피 묻은 옷을 직접 세탁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사건 이후 피해자는 입원 중이며 피해자의 가족들은 바로 이웃에 사는 가해자들을 마주치게 되었을 때의 이차 폭력을 우려하고 두려움을 느껴 귀가하지 못하고 인근에서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들(5세)은 불면과 공포를 호소하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주거 침입, 집단 폭행, 준 가정파괴에 맞먹는 심각한 범죄를 단순 폭행 사건으로 판단하고 처리 중에 있으며 가해자들에 대해 간단한 조사 후 귀가 조치를 했습니다.
가해자가 만취 상태이고 피해자와 가해자가 바로 옆집인 것을 감안하면 보복 폭행 등이 충분히 우려되는 상황임에도 귀가 조치를 해 오히려 피해자가 피신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에 피해자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피해자와 가족들의 육체적, 심적, 경제적 피해에 대해 경찰이 취하고 있는 태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경찰의 빠르고 엄정한 법적 조치를 요청하며 시민의 안전과 관련된 심각한 문제가 단순히 개인 간의 폭행 사건으로 처리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밝힙니다.
이 폭행 사건은 그렇지 않아도 경전선 공사로 인해 먼지, 각종 소음 등의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에게 또 다른 안전의 위협이 된다고 판단됩니다.
이 사건이 원만하고 공정하게 처리되지 않을 시 호소문 작성, 공사 금지 가처분 신청, 1인 시위 등 피해자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미약하지만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바로 잡을 것을 결심하고 있습니다.
진주 시장, 문산 읍장, 국제대 총장(피해자가 거주하고 있는 빌라는 국제대학 바로 옆에 위치, 다수의 학생들이 거주하므로 안전에 대한 주의를 할 것을 건의), 철도청, 방송사 등에 동시에 건의를 할 것이며 선대에 걸쳐 살아왔고 부모님이 살고 계시며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고향 문산 읍민에게 호소하여 공론화 할 것입니다.
생업에 바쁘고 무지하며 나약한 시민 한 사람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거리로 나서지 않도록 공정한 법 집행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여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주 시민 강은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