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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환경정비인가???
- 번호
- 30940
- 작성일
- 2009-06-12 21:30:54
- 작성자
-
정○○
- 조회수 :
- 187
10개월된 아기를 둔 주부입니다.
매일 남강변 산책로를 아기와 함께 유모차로 산책겸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타지역에서 이곳 진주로 이사를 와서 불편한 점도 많았지만
이곳을 매일 운동하면서 정말 진주가 살기좋은 곳이구나 라고 느끼며
이렇게 좋은 환경을 가꾼 시청에 감사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그런 좋은 이미지가 한순간에 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소속부서 및 관련업체에 시정조치 바랍니다.
오늘날씨가 비는 오지 않았지만 하루종일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였습니다.
저는 아이를 데리고 오늘도 역시 12시경 남강변을 산책하러 갔습니다.
분명 어제까지 어떤 안내도 없었는데
강가에 화학물질 냄새가 나는 것이 이상하여 바닥을 보았더니 보도색깔이 좀 선명해진듯도 하였습니다.
이지점은 금호아파트 바로 앞 내리막길이 시작되는 곳에서 부터였습니다.
그러나 공사를 하는 사람도 없고 어떤 안내표지가 없어서
인근 공장에서 바람이 불어 냄새가 날아오는가 싶었습니다.
보도블럭에 화물차가 있긴 했지만 요근래 생태환경조성 및 전선설치하는 차량인가보다 생각했어요..
냄새가 심하였지만 아이를 데리고 빠른 걸음으로 운동을 하였습니다.
점심시간이지만 간간이 운동하는 주민들이 있었습니다.
천수교까지 갔다 되돌아오니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문화예술회관까지 어떤 냄새도 없고 상쾌한 기분으로 땀을 흘리며 집 가까이 가고 있는데
아까 그 지점에서 공사를 하는것처럼 보였습니다.
화학냄새가 진동을 하였고 공사를 하는 인부들은 사람이 가도 안내는 커녕 제지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500미터를 앞두고 겨우 글자를 보았습니다
널판지에 진입금지 붙여두고 도색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 분진들이 날리고 냄새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어린 아기를 데리고 간 저는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났습니다.
요즘 아이들 아토피 및 알러지에 이런 화학적 성분이 얼마나 안좋은지????
어떻게 저렇게 개념없이 작업을 할 수 있는지.....
최소한 이런 작업을 할꺼면 하루전날 안내표지를 부착해서 시민불편이 없도록 하던지
그리고 급작스럽게 하게 되었다하더라도 공사를 하는 당일 산책로 입구에 몇시부터 몇시까지 보도블럭 도색작업을 할 예정이오니 시민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며 산책을 자제해주시라고 하든지
글자 못읽는 사람 없는데 어떻게 저렇게 안이하게 업무를 할 수 있는 것입니까?
대기중에 섞여들어오는 저런 유해한 화학물질을 아무런 개념없이 살포하면
아무런 대책없이 흡입하여야 하는 시민에게 얼마나 큰 불편을 주는 것입니까?
건강상 문제가 생긴다면 누가 책임을 질 것입니까?
환경정비는 시민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 불경기 건설업체 일거리 주는 선심성 행정이 아닙니다.
우리 아기 얼굴에 발진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데
이것은 누가 책임질 것입니까?
산책로를 되돌아와 할 수 없이 유모차를 끌고 계단으로 올라가
경상대학 병원 입구 건널목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그 냄새에 질식할뻔 했습니다.
심하게 부는 바람에 냄새가 날려서 성인이 저도 힘든데
우리 아기는 쾍쾍거리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근데, 신호등....아무리 기다려도 바뀌지 않는군요
대체 뭐하는 겁니까?
신호등을 작동시키지 말든가? 작동시키려면 제대로 하든가?
신호지키려고 기다리고 있는 시민 질식사 하는거 볼려고 합니까?
기다리다 지쳐 건너편 택시기사님께 여쭈어보니
"그거 켜놓기만 하지, 작동하는거 아닙니더. 고마 건너오이소."
지금 장난합니까???
이 담당부서도 업무 제대로 하도록 시정조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