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가족들과 진양호 공원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동물원과 팔각정을 둘러보고 진주랜드에서 놀이기구를 사촌 동생들과 함께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진양호 공원 관리는 정말 엉망이었습니다. 관리는 둘째치고 완전히 패닉상태였다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차량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제가 차를 운전하며 주차하기 위해서 차량 안에서 보낸 시간이 무려 1시간이 넘더군요. 
  주차 관리 인원은 겨우 3명. 그것도 진양호 청소하시는 분들께서 주말까지 나와서 주차관리까지 겸직으로 하시더군요.. 다른 직원들은 주말에 뭐 하고 있는 겁니까?
진양호 관리 소장을 비롯한 다른 공무원들은 평일에만 일하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주말에는 일 안하고 놀러 갑니까? 공원이라는 특별한 업무의 특성을 고려할때  평일에 쉬고 주말에 공원관리 해야는거 아닙니까? 
  제가 주차를 위해 차안에서 기다리는 동안 하도 답답해서 진양호 공원사업소에 전화를 걸었는데 응답은 없었습니다. 진주시청에 전화해서 공무원들 어디 있냐고 물어보니까 자기 담당 아니고 진양호 공원 관리는 관리 사무소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솔찍히 몇년만에 진양호 공원에 놀러 갔지만 제가 어릴때랑 하나도 변한게 없더군요. 입장료 받지도 않는데 제1매표소,2매표소가 도로표지판에 그대로 남아있고..

공원 관리자님들 뭐하시는지... 자리에 앉아서 고스톱만 치시고 정년 퇴임 기다리시는지..평일에는 어떨지 다음 주에 한번더 방문해 볼겁니다. 주말에는 관직 높으신 관리 소장님께서 편안히 집에서 가족들과 보내시겠지만, 평일에는 기본적인 관광 안내 서비스라던지 주차 안내를 제공 하시리라 일단 믿고서요.  

주말에 굳게 닫히고 일년 내내 특별한 행사도 없는 진양호 공원사업소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서 무언가 달라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그리고 주차장에 매점앞에 왜 그렇게 파라솔을 깔아 놓았나요? 주차 장소도 부족한데.. 그거 불법 아닌가요? 얼마전에 신문 보니까 철거 했다고 하더니만 완전히 거짓말이었네요.. 아님 ... 관리소에서 돈먹고 눈감아 주는건지....진양호 관리소장하고 면담은 가능한가요?

진양호 관리소 직원들 일좀 똑바로 시키세요..설마 진양호 공원 관리 소장이 시장님보다 높은 위치에 있나요?

그리고 답글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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